*조금 부끄러움을 타는

저학년 때는 낯선 상대를 볼 때 많이 부끄러워 가족들 뒤에서 숨어 있거나, 가벼운 칭찬에도 얼굴이 붉어진 채 손사래를 치며 부끄러워했다. 아직까지도 작은 칭찬에 익숙해지지 않아 조금은 거만해져도 괜찮다며 누나들이 말해주곤 했다. 잇세이의 수줍음을 고쳐주기 위해 하루에 10번씩은 잇세이에게 칭찬을 해주고, 자신들의 친구를 자주 소개해주기도 했다. 그 덕에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은 수줍은 성격을 고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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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이 좋은/ 밝은

처음은 수줍어 하는 성격 때문에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와도 어울려도 웃으며 잘 지낼 정도로 친화력이 좋은 편이다. 입학하기 전, 가족들과 식사를 한 후에는 잇세이보다 먼저 학교에서 생활하는 누나들에게 학교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 친구는 어떻게 잘 사귀는지 물어보며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친절하고 재미있게 초등부 시절 생활을 알려주는 누나들의 이야기 덕분의 학교생활의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했다. 아마 누나들 덕분에 학교에서 밝게 잘 적응할 수 있게 된 듯하다.

 

*의심 없는

이 점은 어머니를 닮은 듯 누군가 거짓말을 해도 의심 없이 믿는다. 아버지는 이 성격만 고치면 사회에서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며 의심 없이 믿는 성격을 고치라고 하셨다. 확실히 어머니도 잇세이에게 누구를 믿고 따르는 건 좋지만, 함부로 믿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 잇세이는 이 성격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 아직은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아 어려운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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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상상하는 걸 무척 좋아한다. 뮤지컬이나 영화, 연극을 보고 나면 그 스토리의 자신을 대입하여 상상하는 걸 굉장히 즐겨 한다. 한참을 생각하다 이런 내용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 평소 소지하고 있는 작은 공책이나, 필기할 때 쓰는 공책에다 적어놓기도 한다. 갑자기 문득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가 있어 가끔은 드물게 자신만의 상상에 깊게 빠져버리거나, 생각나는 걸 글로 적느라 주위에 신경 쓰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땐 어깨를 톡톡 두드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