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괴담






" 실망했나요? "
☆중등부 때도 메루미의 베프☆
Zi존 ㅈㅔ乙l☆
없는 살림

뷰캐넌 D. 데이드림
성별 : MALE 나이 : 16 Y 반 : 3-A
신장 : 176 cm 체중 : 63kg 생일 : 2/28


앙뜨 @ANG_TTU_ 님 커미션
변함없는 베프라고 했으면서..
♥메루미를 울리지 말 것♥
✿ㅈⓡ 연으i 소㉣i*✿
학교 괴담
bLuE sH@RK
뷰루이드
메루미가 정말 좋아해!!
☆ 쀼 ☆
영죽AD

외형

앙뜨(@ANG_TTU_)님 커미션
✿
여전히 사랑스럽고 예쁘장한 외모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했었다.
진부한 표현이긴 하나 꼭 천사와 같았지, 열에 아홉은 칭송할 정도의 미인이었다.
✿
남들보다 한층은 더 뽀얀 피부였지만 그리 창백하단 인상은 아니었다. 흰색보단 옅은 분홍빛에 가까웠달까.
극진하게 관리받았는지 결이 좋고 촉감이 매끄러웠지, 더불어 눈에 띄게 큰 상처나 흉터 등은 보이지 않아 꽤 곱게 자란 듯한 인상이었다.
✿
깡말랐었던 몸엔 제법 근육이 붙었다.
앙상한 뼈가 화면으로 그대로 비추어지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언젠가 이후로 운동을 시작했다.
천성이 느긋하여 활동적임과는 거리가 멀었던 아이였는지라 사적으로 알고 지낸 이들은 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다만 꽤 꾸준히 했는지 이젠 마냥 비리비리하단 인상은 아니었다. 흔히 일컫는 마른 근육 체형에 가까웠달까.
✿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평균보다 큰 키에 좁지 않은 어깨.
상반신보단 하반신 비율이 큰 편이었으며 허벅지보다 종아리 길이가 더 긴 편이었다.
✿
손, 발이 유난히도 큰 편이었다. 남들보다 한 치수, 한두 마디 정도.
손바닥보다 더 긴 손가락은 일명 '거미손'으로 제 얼굴을 다 덮고도 남을 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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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내려앉은 듯 새하얀 머리카락은 일말의 검은기 하나 없었으며 숱이 풍성하진 않았지만 결이 좋고 부드러운 촉에 속했다.
가령 손으로 쓸어내리거든 엉킴 없이 내려갈 정도. 반곱슬이나 생머리마냥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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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게 뜬 흰색 속눈썹 사이로 분홍빛에 가까운 적색 눈동자가 흔들림 없이 상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느긋하고 유순한 인상, 웃는 모양은 어릴 적과 다름없으며 커갈 수록 그의 어머니를 꼭 빼닮았다는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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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입은 항상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리고 있었다.
잘 웃어서이기도 하지만, 무표정일 때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편이라고.
✿
짧은 케이프의 어깨 부분에 앞단을 덧대고 장식을 더한 뒤, 뒷 부분에 긴 천을 달아 트렌치코트 마냥 개조했다.
듣자하니 집안 사람들의 추천인 듯. 다만 본인도 꽤 마음에 든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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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깨 위를 자리 잡고 있던 작은 토끼 인형은 더 이상 가지고 다니지 않는 듯했다.
하지만 버리지는 않은 모양. 근황을 묻거든 어깨가 아닌 제 방의 터줏대감이 되었다고 한다.
✿
바라보는 이의 기준으로 오른쪽 귓볼엔 이치히메에게 선물받은 벚꽃 귀걸이를,
오른쪽 손목엔 에루에게 선물받은 크루아치니 팔찌를 차고 있다.
"선물받은 걸 안 하고 다니면 쓰나요." 일상 생활 중일 때나 촬영을 갈 때에도 항상 착용하고 있는 듯했다.

가문
데이드림 家
대중문화 평론가들에 따르면 영국 연예계는 두 분류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데이드림과, 데이드림이 아닌 이로.
그들의 말마따나 영국 연예계의 유명 인사들은 대게 데이드림의 가문 사람들이다.
가수나 배우, 개그맨과 예능인 같은 연예인들은 물론 PD나 방송 작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의 방송업 종사자들까지 다채로운 편.
때문에 데이드림이 영국 연예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과격한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니라는 전문가와 대중들의 의견이다.
한편에선 신입 연예인들이 설 곳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지만
데이드림 가문의 평균적 실력은 영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정도이기 때문에
데이드림이라면 믿고 본다는 의견이 아직은 우세적이다.
그들의 작품은 예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가치 높이 평가되어 몇몇 개인은 국가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은 업적이 존재한다.
규모가 크고 일원들간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이 특징. 때문에 직계 혈족이 아닌 이상 서로를 친인척보단 지인을 대하듯 한다.
또한 가문을 가문이 아닌 ‘제 2의 소속사’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잦아
일각에선 아예 데이드림을 하나의 커다란 엔터테인먼트로 취급하기도.
때문에 한 연예인이 논란됐더라도 같은 소속사에 속한 다른 연예인이 비난받진 않듯이 데이드림 또한 그러하며
일부에 비리가 있다 하여도 대기업의 명예와 명성은 여전한 것처럼 소수 일원의 사건 사고 탓에 그들의 입지가 무너지진 않는다.
단지 개인의 평판이 바닥을 칠 뿐 데이드림은 언제나 최정상에 위치한다.
성격

✿ 타고난 사교성
원최 사람을 좋아하며 그들과 어울리기를 즐겼다.
낯조차 가리지 않아 초면인 이와도 오래 알고 지낸 지인마냥 편히 이야기를 나눌 정도.
적응력 또한 빨라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을 지녔다.
또한 무언가의 결핍이 있는 것관 별개로 타인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자 하는 편. 흔히 그게 제 목표라 말하곤 한다.
✿ 태평하며 평온했다.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아 겁이 없었고, 겁이 없으니 걱정이 없었으며 걱정이 없는 탓에 태평했다.
대체로 어떻게든 될 것이란 마인드를 지녔기에 정말 좋지 않은 결과를 마주한다 하여도 낙담하지 않는 편.
좋게 말하면 낙관적으로 아무리 크고 중대한 일을 앞둘지라도 긴장하는 일이 적었다.
때문에 항상 평온한 상태. 기복이 적어 배우라는 직업과는 달리 분노나 슬픔과 같은 극적인 감정 변화가 드물었다.
✿ 그 탓에 온화했다.
발화점이 높고 타인이 제게 취하는 언행에 대한 허용 범위가 넓었다.
웬만한 일엔 화를 내지 않으며 애초에 불쾌해 하는 일도 적다고.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한편 남이 제게 무어라 하든 그리 신경쓰는 편이 아니었다.
✿ 솔직했다.
거짓말을 못한다기보단 딱히 숨겨 말할 필요가 없다 판단되어 그러했다. 한 마디로 직설적.
제가 생각하고 느낀 것들은 대체로 모두 표현하며 좋다면 좋다, 싫다면 싫다 감춤 없이 털어놓곤 했었다.
✿ 자존감이 높았다.
저 자신을 굽히지 않고 되려 높이 평가하며 당당하고 떳떳히 행동했다. 예쁘장한 제 외모 또한 잘 알고 있는 편.
그 탓에 뻔뻔함은 보너스. 하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아했다.
✿ 다만 어른스러웠다.
고집하는 것은 아니나 현실적이었다. 눈치가 빨라 상황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남이 채 알려주기도 전에 판단을 끝내놓는 일이 많았다.
툭툭 뱉는 어휘에 비해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있는 편.
누군가와 맞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되 항상 제 쪽에서 먼저 한 발짝, 물러섰었다.
기타

✿ 누구에게나 경어체를 썼으나 동급생이나 연하를 대할 땐 2인칭을 '당신'에서 '너'로 바꾸어 썼다.
다만 저를 칭할 땐 눈 앞에 누가 있느냐에 관계 없이 '나'를 사용한다고.
최근 배우고 있는 일본어에선 ‘보쿠(僕)'를 쓰는 듯했다.
✿ 배니, 바니, 캐넌, 캐니, 배키, 붓키, 데잇치. “모쪼록 너희가 편한대로.”
여전히 집안 사람들이나 어머니에겐 '배니'로 불리는 듯했다.
✿ 2월 28일 생, 겨울과 봄 사이에 태어났다.
몇 년 전부터 코코아와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는 중. 굳이 그때가 아니더라도 선물은 주고받긴 한다.
✿ 가족 관계는 어머니 한 분.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배우 레베카 A. 데이드림의 하나 뿐인 외동 아들.
친 아버지는 레베카와 작품을 함께 했던 동료 배우로
두 사람의 결혼은 국제적으로 큰 이슈였으나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가지 않아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
양 아버지는 유명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으나 역시 결혼 7년 차만에 갈라섰다.
데이드림 가 일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잉꼬 부부였던 두 사람이 사실은 쇼윈도 부부였다고.
때문에 어머니인 레베카는 현재 싱글.
다만 3년 전 파파라치에게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현재 열애 중이다.
상대는 평소 자선 사업으로 청렴한 이미지를 선두하고 있는 미드나잇 백작가의 가주로
두 사람의 결혼설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당시부터 주목되고 있으나 무슨 연유인지 3년이 지난 현재에도 감감무소식이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성을 바꾸는 건으로 데이드림 내부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하나
평소 개인주의인 가문 분위기를 따지자면 신빙성은 떨어지는 편.
그러나 이번에 논란이 된 갑질 사건으로 상류 사회에서의 레베카와 아이의 평판이 낮아지면서
설령 데이드림의 내부 압박이 있었든 없었든 레베카의 재혼은 불가능할 거란 추측이 난무하다.
이에 대한 레베카의 공식 입장은 없으며 데이드림의 다른 일원들도 말을 아끼는 듯했다.
✿ 배우로서 활동한지 어언 9년 차.
계기는 어머니를 따라간 촬영장에서 엑스트라로 출연 제의를 받은 것.
반은 장난으로 가볍게 시작된 촬영이었으나 어린 아이답지 않은 이입력과 훌륭한 연기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탄하여 이슈화 되었었다.
이후 당시 감독과의 연으로 한 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서 정식 데뷔, 어머니가 적극 지지하며 현재에까지 이르렀다.
‘아이’ 역할을 넘어 이제는 비중 있는 조연과 주연을 넘나들며 아역배우의 타이틀을 벗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는 중.
대중 인지도는 높으나 아직까지 작품 활동을 제외한 예능 등 타 방송엔 얼굴을 비춘 적이 없어 팬들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 갑질 논란
중등부 3학년 3학기 개학식 바로 전 플로레스의 보도로 크게 논란이 되었었다.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아이의 드라마 캐스팅 소식이 사실은 어머니인 레베카와 감독의 사이 금전 거래 결과이며
실제 오디션은 당일날 무산이 되었고, 아이가 오디션을 보지 않은 것은 물론
회장에 모였던 다른 참가자들은 아무 이유도 모른 채 홀대를 받고 쫓겨났었다고.
이에 대해 네티즌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바”와 “과정은 좋지 않았지만 적합한 배우”라는
두 입장으로 나뉘어 한참동안 언쟁을 일으켰다.
논란이 불거지자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는 각자의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맡은 역할에 대한 변동없이 촬영은 이어나갈 예정으로 알려져 여전히 이슈화 되어있는 상황.
아이 본인은 이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소식을 꺼내거든 태연히 답한다.
듣자하니 자신은 무엇이 잘못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모양.
제게 주어진 능력은 적절히 활용했을 뿐이고 그게 돈이었다고 설명한다.
농담식이긴 하나 별 것도 아닌데 기사를 내보냈다며 플로레스를 비판하기도 하는 듯.
사건 이후 제법 서먹해진 친구도 있으나 아랑곳하지 않는 듯 보였다.
✿ 최근의 작품 활동과 업적.
6학년 2학기 방학 때 쯔음에 주연으로 발탁되었던 동화 소재의 판타지 영화가 중등부 1학년 봄에 개봉,
흥행은 실패했으나 연기력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중등부 1학년 겨울부터 2학년 봄 때까지 인기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으로 나와 사랑받았으며
이후에도 드라마 2편, 영화 1편의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주로 순수한 심성을 가진 다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안간함을 쓰거나 희생으로 눈물을 자아내게끔 하는, 그런.
때문인지 갑질 논란으로 언급되고 있는 드라마의 장르는 범죄 스릴러. 이미지 변신을 노린 것 같다는 추측이 난무하다.
✿ 발이 넓고, 소문이 빨랐다.
직업과 가문, 그리고 성격의 영향. 그 나이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알고 있는 지인이 많으며
그 중에는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유명 인사가 대다수였다.
때문에 "싸인 받아줄까요? 지금 전화 걸면 받을 텐데. 그 형이라면요." 라는 제안은 아이가 쉽게 베풀 수 있는 호의 중에 하나.
사회적 이슈에 귀가 밝고 그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건 당연 연예계이나 정치 쪽에도 알고 있는 소식이 꽤 많은 듯.
간혹 기사가 채 나기도 전에 "그 왜 있잖아요, 아이돌. 걔네 누구더라.
아. 안젤리카랑 데이비드요, 사귄대요." 라며 남에게 얘기해버리곤 한다.
단, 같은 가문 사람들은 빼고.
✿ 생활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취미는 차 마시기.
어찌보면 영국인으로서 가장 영국인다운 취미가 아닐까. 짬이 날 때엔 자주 티포트를 기울였다.
간단하게 마시는 것보단 제대로 차를 우리고, 트레이에 디저트를 올려놓아 정석대로 즐기는 편.
번거로운만도 하지만 본인은 그 과정조차 즐기는 모양이었다.
혼자 마시는 것보단 남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해 타인에게 자주 권하곤 한다.
가장 익숙한 메이트는 유타카, 방학 땐 마가렛과도 종종 함께했다.
본래에는 다즐링, 얼그레이,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등의 홍차류만 취급했지만
최근 이치히메에게 다도를 배우면서 전통차로까지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
애초에 티타임을 권하기 전 유럽식이 좋냐, 일본식이 좋냐 물어보기도 했다.
✿ 활발한 문화생활.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주로 출연진인 주변인들로부터 와주지 않겠냐 권유받은 것이 대부분이지만 종종 본인이 자처하여 먼저 관람하기도 했다.
연극의 경우 대개 유타카와 동행하는 편.
명작이라 손꼽히는 작품들은 이미 몇 번씩이나 다시 감상했다. 그들의 영향으로 고전 문학으로까지 상식의 폭이 넓었다.
실제로 원작들 또한 책으로 읽어본 바 있으나 이럴 때마다 제가 배우임을 뼈저리게 느낀댄다.
책을 통해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보단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제겐 더 와닿는다고.
✿ 꽃을 좋아했다.
“왜?” 라고 묻거든 “엄마가 좋아해서요.” 자기 또한 영향을 받았다나.
듣고 자란 것이 많아 꽃말이나 얽힌 전설 등도 꽤 알았다.
최근엔 이치히메에게서 꽃꽂이를 배움과 동시에 서로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중,
그 덕에 종류부터 설화까지 꽃에 관한 것이라면 대체로 박식해졌다.

_이치히메 님
제 방 가장 볕이 잘 드는 곳엔 이치히메가 선물해준 꽃꽂이 화분이 장식되어 있다.
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이의 어머니로 관리 역시 도맡아 한댄다.
✿ 여행을 좋아했다.
원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선호했다. 여행은 그 연장선.
과도하게 바쁘지만 않은 이상 매년 여행은 꼭 갔었다. 아니, 설령 그러더라도 휴식이 필요하다 싶으면 곧장 짐을 챙겼다.
재작년엔 세계지도에 다트를 던져 정한 목적지(호주)로 히카리와 함께 여행을 갔었고,
이 다음 해에도 점심은 이태리, 저녁은 파리에서 먹는 둥의 초호화 코스로 히카리를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었다.
아쉽게도 이번 방학은 아무데도 가지 못했던 모양. 안부차 일본에 들리거나 마가렛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잠깐 들린 정도랜다.
✿ 일본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쿠라 학원을 초등부 1학년 적부터 재학했으나 학교에 있는 것만이 전부였기에
일본을 둘러보거나 문화를 만끽할 기회가 거의 없었었다.
다만 초등부 6학년 이후 방과 후 시간이 나는 날엔 카라스의 안내를 받아 일본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어찌보면 작은 여행. 그와 동시에 맛집 탐방을 다녀 여러 군데를 둘러본 지금은 맛집 추천이나 관광 코스 추천 등도 가능해졌댄다.
이 외 이치히메에게서 다도와 꽃꽂이를 배우며 일본 문화에 대해 전해 듣거나 직접 체험하고 있고,
두 사람 덕에 일어 실력이 늘어 아직 버벅대는 면은 있긴 하나 일상 회화 정도는 가능하게 되었다.
✿ 대식가.
여전히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이 먹었다.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물론이며 자주 먹는 편. 듣자하니 하루에 6-8끼는 기본이라고.
중간중간 꼬박 티타임을 즐기는 것까지 생각하면 경이로울 지경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을 보니 체질이 타고난 모양.
✿ 운동으로 체력과 근력이 붙었다.
활동량이 적어 체력 역시 좋지 못한 편이었으나 운동을 시작한 후론 제법 늘은 모양.
힘의 경우 남들보다 조금 더 좋은 편으로 큰 키와 어울러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뛰어난 기억력.
놓치기 쉽상인 사소한 정보나 지나가는 말 한 마디를 잘 기억해냈다. 때문에 의외로 섬세한 측에 속하는 편.
암기력 역시 뛰어나 고작 몇 분 본 대본조차 완벽하게 외워버리곤 했다.
✿ 그럼에도 여전히 공부엔 흥미가 없었다.
저는 가문이나 가업을 경우가 아니었으며 이미 직업이 있기에 더더욱이나 그러했다. 거기에 성실치 못한 성격도 한 건 했지.
단, 이전만큼 놓지는 않았다. A반을 유지하기 위해 코코아와 종종 공부하고 있으며
카라스와의 성적 내기에서 이기고자 열의를 불태우기도 한다.
QnA

Q1.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A. “나 정도면 완벽하지 않나요? 키 크지, 예쁘지, 연기 잘 하지, 유명하지. 거기에 학업 성적도 좋고요. (물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흘러가듯 덧붙이고는) 굉장히 뻔뻔하다는 눈빛인데요. 마음에 안 드나요? (웃음을 터트렸다.)
네가 생각하는 나는 어때요? 난 사실 이쪽에 더 흥미 있어요. 배우, 연예인, 레베카 데이드림의 아들... 이 외에 더있나요?”
Q2. 내게 있어서 가문, 또는 가족이란?
A. “데이드림은 나를 정상에 있게끔 하는 존재죠. 아니면 든든한 뒷배라던가, 가문의 일원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거든요. (말을 끝마친 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양눈을 느릿하게 꿈벅였다.) 내가 데이드림이 아니라면 그 반대가 되겠지만요.
그래도, 나쁘지 않아요. 가문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고... 별다른 불만은 없어요. (마치 수습하듯, 아무렇지 않음을 드러내고자 어깨를 으쓱였다.)
가족이면 역시 엄마일까요. 존경하는 대상이자 언젠가 뛰어넘을 허들, 다만 애정하는 존재예요. (가만히 보다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매정하단 눈으로 보지 마요, 내가 뛰어넘는다는 건 엄마의 연기력을 말한 거니까. 난 진심으로 엄마를 사랑해요.
철은 좀 없어도 우리 엄마인 걸요. (어때요, 좀 대견한가요? 눈매를 휜 채 헤실대었다.)
최근엔 상황이 별로라서 좀 걱정이지만... (말꼬리를 흐리다가) 어찌됐든 난 엄마가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요. 정말로요. (두 눈을 나른히 감은 채 끄덕였다.)
Q3. 나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A. “내 목표엔 변함 없어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 거고, 엄마를 뛰어넘는 세기의 배우가 될 거예요.
그래도 이전보단 가까워지지 않았나요? 나름 주연과 조연을 번갈아가면서 맡고 있는데.
이젠 아역 배우 타이틀도 점점 벗어가고 있다고요. (동의를 구하듯 웃음기 있게 내뱉고는)
뭐... 어쩌다 플로레스 때문에 차질이 생기긴 했죠. 하지만 이 정도면 회생 가능하기도 하고, 상관 안 하고 있어요.
그래도 뭣하러 이것까지 기사로 냈대-하는 생각은 여전하지만요. (농담스레 덧붙였다.)”
Q4.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글쎄... 노코멘트로 해도 돼요? 잘못 말했다간 아주 발칵 뒤집히거든요.
이왕 상담받을 거면 믿을만한 사람한테 말하고 싶어요. (다만 악의는 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