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괴담






" 괜찮아요, ..아는 걸요.. "
희대의 천재
오스카가 인정한 미소천사!

리리카가 인정한 미래의 화가
보비 친구
마가렛 R. 페레즈
성별 : FEMALE 나이 : 13 Y 반 : 6-C
신장 : 150 cm 체중 : 39kg 생일 : 9/6





외형

소녀의 굽이치는 자줏빛 머리칼은 그녀의 조부와 어머니를 쏙 빼닮아, 머리카락만 봐도 워커 家의 자제 임을 알 수 있었다.
항상 가지런히 8대 2로 타진 가르마와 오른쪽 이마를 정갈하게 감싸는 앞머리는 소녀가 자신을 돌봐주는 누군가에게 그녀의 머리를 순순히 맡기는 순한 성품의 아이 임을 암시해준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무색하게 항상 무표정, 또는 울상짓는 얼굴.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웃을 때는 대부분 수줍은듯한 잔잔한 미소.

가문
워커 家
워커家, 라벨더 투어社
마가렛의 조부인 라벨더 워커가 설립했고 그의 이름을 딴 라벨더 투어 社(이하 라벨더 社)는 호텔업을 주력으로 하는 여행사로,
라벨더 社 설립이전 라벨더 워커는 미국 각지에 본인의 이름을 딴 호텔, 호텔 라벨더를 여럿 소유하고 있던 자수성가한 부호로
호텔경영으로 점점 불린 재산을 기반으로 라벨더 社를 설립, 이후 해외에 하나 둘 호텔 라벨더를 신축해 다국적 호텔체인으로 거듭났다.
산하에 계열사가 없는 단일 기업으로 기업 자체 재력은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이나 워커家 자체의 재산이 많고,
이 재산을 이용, 기부와 사회적 환원이 탑에 못지 않게 활발해 대중들 사이의 인식이 좋다.
장학재단, 빈곤층지원사업은 물론 환경보호와 동물복지관련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영은 회장인 라벨더 워커가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기 때문이고, 워커 家의 사람들이 대대로 이타적인 성품을 지녔기에 그의 자녀들에게 사회적 역할과 이타심에 대한 교육을 해왔기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워커 家의 사람들은 기업가의 가족 답지 않게 선한 성품을 지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성격

순하고 소극적인 어리광쟁이. 천성도 천성이지만 짧은 인생 자라온 환경 탓이 컸다.
혼자 외롭게 자라 정이 많다. 선심 반, 남에게 사랑받고싶은 마음 반으로 처음에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나 조금 친해진 후에는
외동 특유의 어리광과 고집스러움을 볼 수 있다. 그 전까지 소녀는 아마 상대에게 양보도 잘 하고,
상대의 말도 잘 귀담아 듣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소녀에게 중요한 것은 외롭지 않은 것, 상대가 자신에게 기분나빠하지 않는 것.
사랑받으려 노력하면 노력만큼 곧이 곧대로 사랑받는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이 두 가지가 가장 생소한 것인 동시에 두려워하는 것이 되었다.
상대가 자신의 말에 기분 나빠하거나 부정적 표현을 한다면 다소 당황 하며, 상대에게 곧잘 다른 제안을 할 지도 모른다.
다른이를 대할 때, 특히 어른스러운 사람, 또는 어른을 대할 때 무척이나 순하고 표면적으로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자신과 비슷하게 고집스럽거나 어리광쟁이인 이를 대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똑같이 은근한 고집을 부린다.
남이 제게 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면 스킨쉽이나, 머리를 만져주는 것 따위에 몸을 가만히 잘 맡긴다.
반항이 없고, 말을 잘 듣는 아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
자기 주장이 없는 것이 걱정이라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소녀의 자기주장이 워낙 소극적이기에 곧잘하는 오해.
좋아하는 것, 먹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 싫어하는 것. 소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준다면 소녀의 말에 이 모든 것들이 분명히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천성이 선한 편. 워커家의 가르침과 가정 분위기는 소녀에게도 배어있어, 남에게 배풀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싶은 것이 소녀의 꿈이다.
기타

가족관계
재벌3세.
어머니의 이름은 페기 R. 워커, 아버지의 이름은 앙리 페레즈 (프랑스계 미국인)이며, 형제는 없다.
어머니는 본인의 성을 그대로 사용하나 소녀는 아버지의 성을 따랐다.
R로 표기되는 어머니와 소녀의 미들네임은 조부의 이름이자 회사의 이름인 라벨더로, 마가렛이 라벨더 기업의 가족임을 표시하는 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본래 라벨더 워커 회장(마가렛의 조부)의 슬하에는 소녀의 어머니 페기 외에도 장남 헨리 R. 워커가 있었으나 그는 7년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헨리는 결혼도 약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녀 페기에게 경영과 상속권이 대부분 넘어가게 되었다.
라벨더 社의 임원직이었던 페기 R. 워커는 결혼 후, 퇴사를 하고 아버지 소유의 농작지를 선물 받아 가족과 함께 작은 도시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고자하는 사람이었으나 헨리의 사고 후 워커 회장의 호출으로 가족이 모두 회장의 곁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마가렛이 아직 어린 6살 때의 일이다.
마가렛의 생일은 9월6일, 어머니 페기의 생일은 9월 7일로 그녀의 어머니는 소녀를 하루 일찍 찾아와준 생일 선물 이라 칭하고 아낄 정도로
소녀를 사랑해 주었고 소녀 또한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애착을 보였으나 , 페기가 갑작스러운 경영 공부로 바빠지고, 아버지 또한 일을 하느라
자연히 소녀는 어머니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는 날이 많았다. 물론 소녀의 부모는 바빠진 만큼 그녀에게 물질적인 지원과 인적 지원을 아끼지않았으나
소녀는 본인을 웃게하려 노력하는 사용인을 앞에 두고 멍하니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며 '엄마가 보고싶다.' 는 말 한 마디를 하곤 입을 다물 뿐.
부모에게 유독 애착이 컸던 그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
애초에 그의 부모가 기업 경영에서 먼 삶을 바랐기에 그녀 또한 권력을 욕심내지 않았고, 그와 먼 삶을 살 줄 알았다.
사립 사쿠라학원에 입학이 결정된 것도 헨리의 죽음 후 급급히 결정난 것.
제 주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어색하기만 하다.
*
학교생활.
성적이 썩 빼어난 편은 아니다. 소녀 자신이 공부에 흥미가 없는듯, 수업시간이나 과외시간에 얌전히 앉아는 있으나 자주 멍하니 있거나 하는 바람에
수업을 제대로 듣는 일은 거의 없다. 그녀의 부모님이 붙여준 개인 교사의 도움으로 숙제만은 꼬박꼬박 해 가는 것이 다행일까.
*
호불호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의 가짓수가 꽤나 많다.
좋아하는 색은 분홍색. 가장 좋아하고 항상 하고다니는 머리띠도 분홍색, 항상 신고 다니는 신발도 분홍색이다.
싫어하는 색은 회색. 우중충한 하늘의 색이라 싫다나.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은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음료는 밀크 티, 싫어하는 음료는 탄산 류(목이 따가운 느낌이 싫다.)
좋아하는 꽃은 본인의 이름과 같은 마가렛과 팬지, 싫어하는 꽃은 제비꽃 (너무 작다!)···.
*
나이에 비해 어린 성정에 어울리게 인형을 가지고 다니며, 눈물이 많다.
*
소녀 주변은 항상 물건으로 넘쳐난다.
다 입지도 못할 옷과, 다 쓰지도 못할 필기구. 다 하지도 못할 악세사리들, 다 들여다 보지도 못할 책들과 다 이름 붙여주지도 못할 인형들.
모두 부모와 떨어져 지내야하는 소녀가 안쓰러워 그녀의 부모님이 사준 물건들이다. 때문에 졸부도 아닌 자수성가 가문의 자제이면서, 소녀는 돈을 모으는 것 보다는 쓰는 것에 익숙해져버렸다. 누군가 소녀의 물건을 탐내면 소녀는 아무 거리낌없이 그것을 건내줄 것이다. 소녀에게는 넘쳐나는 게 물건이니까.
데리고 다니는 인형도 유일무이한 것이 아닌, 집에 있는 수많은 인형들 중 하나. 이름을 지어 주지도 않았다. 그냥 '내 인형'으로 칭할 뿐.
*
여행사 회장의 가족 답게 부모가 바빠지기 전에는 해외로 여행을 자주, 바빠진 후에는 1년에 두어번 정도 여행을 다녔다.
부모와 함께한 추억, 이국적인 풍경은 그녀에게 황홀한 추억을 심어주기에 충분했기에
여행 이야기만 나오면 들뜬 모습으로 평소엔 드문 웃는 표정을 보여준다.
QnA

Q1.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A. 나는, .. (잘 생각이 나지않는 듯 고개 숙여 괜히 발로 땅을 툭툭 건드렸다.)
더 생각해보고 말해주면 안될까요?
아! 분홍색을 좋아하고..
...
역시 모르겠는데.... 다음에 꼭 말 할게요.
Q2. 내게 있어서 가문, 또는 가족이란?
A.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나. ...나는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요.
(이에 대해 그리 생각해 본적이없는 듯 안고있던 인형을 바투 끌어안아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가문은..워커를 말하는 걸까요, 페레즈를 말하는 걸까요?
Q3. 나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A. 엄마 아빠가 항상 내게 가르쳐줬던 것처럼,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리고,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도 되고싶고, 사실... 화가도 되고싶어요.
(자신없는 어투지만 줄줄이 제가 되고싶은 것을 말했다.)
.. 하지만 지금은 할아버지 것인 회사를 훗날에 엄마에게 물려받게 되겠죠, 알아요.
Q4.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 ...6학년이 된 기념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인도로 다녀왔는데, 인도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에요.
사람들, 강물, 왁자지껄한 시장통..(들뜬 표정으로 웃으며 재잘재잘 말을 이어갔다.)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