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 오만한 / 여유로운]

"너 나보다 강해?"

최근의 그녀는 날개라도 단듯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몇년간 회사의 일을 훔쳐보고 자기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약 6차례 탈락된 이후 굴하지 않은 결과 드디어 통과. 그리고 이것이 대박이 나며 할아버지에게도 인정을 받아 주식양도와 정식 사장임명을 약속받았다. 그런 그녀에게 언제나 모욕을 주던 친척들이 쩔쩔 매게되었다고 한다. 평생 무시만 하던 이들조차 자신에게 꼼짝하지 못하니 날이갈 수록 그녀의 콧대가 높아지는 듯 하다.

이젠 그야말록 재수없는 재벌 4세이다.

[기분파 / 감정을 숨기지 않는 ]

"에에~ 재미없는 걸 재미있다고 꼭 말해야해~?"

더이상 그녀는 그녀의 감정이나 태도를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것 갖고 꼬투리 잡을 이들이 없으니까.

설령 약점을 잡힌다 해도 심각한 위법의 상황이 아니라면, 아니 설령 그런 상황이라해도 자신이 실적을 내고 완벽한 사장임을 보여주는 한, 모두 할아버지가 막아줄 것 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계산적인 / 영악한 / 머리 좋은 ]

"동물쪽 단체쪽에 살짝 정보 흘려. 응, 저번에 찍어둔 실험실 그거."

위로 올라선 그녀는 철저하게 아래를 견제하는등 그녀에 버금가는 실적을 내는 것을 막았다. 그것이 합법이든 불법이든, 그리고 여론을 이용하여 그녀의 위치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