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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라고 불러줄 수 있나요? "

 ☆인싸이더☆ 

 학교 괴담 

 *.+スI7H  0rO1+.

#7 쿠라게 코코아-1.png

 ☆ 꼬꼬아 ☆ 

 메!! 

 영죽AD 

쿠라게 코코아

성별 : FEMALE  나이 : 16 Y  반 : 3-A

신장 : 151.5 cm  체중 : 39kg  생일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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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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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이 덥수룩한 앞머리가 눈을 가리었다. 어느 순간부터 마젠타 색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날짜는 아무도 모르지만 여하튼 그랬다. 에메랄드빛 눈으로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았다. 곱슬한 머리도 땋아서 가지런히 정리했지. 이제는 유치해서 그런 걸까, 그 누구도 그에게 메두사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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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쿠라게 家

00. 쿠라게 가(家)

조각을 위주로 하는 예술계 대부호 가문. 먼 옛날부터 유명한 일본의 조각가를 수없이 배출해낸 가문으로써, 일본 조각계의 혁명이자 가장 핵심 가문이라 할 수 있겠다. 유전적으로 타고났다고 볼 수밖에 없는 그들의 조각 솜씨는, 실제 인물보다 더 실제 같은 조각으로 오히려 섬뜩한 느낌을 줄 정도라고 한다. 메두사처럼 실제 사람을 돌로 굳힌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옛적부터 돌았으며, 쿠라게 가문보다는 메두사 가문으로 많이 불린다. 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옛날부터 귀족이나 예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하여 예술품을 파는 행위로 크게 이익을 얻어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대부호 자리까지 올라간 그들은, 현재에는 예술 물품을 만드는 기업(고르고)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고르고 역시 유명 미술도구 브랜드로써, 미술을 한다 하면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본업인 예술 활동에도 물론 충실한 상태로, 고대를 비롯해 현대 조각을 이야기하고자 하면 쿠라게 가문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불가능 하다 봐도 무관하다. 해외에서도 예술성을 인정받아, 영국에서 쿠라게 가문의 조각을 경매로 팔았을 때 천문학적 단위까지 단박에 올라갔다고 전해진다. 

 

보통 쿠라게 가문의 설명은 여기서 끝난다.

/

01. 기업, 고르고

미술을 한다 하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세계적인 브랜드. 그러나 미술용품 중에서도 가격대가 꽤 높은 편으로, 전문가가 아니면 거진 쓰지 않는다. 쿠라게 가는 조각을 대표로 하지만, 고르고는 조각에 사용하는 조각칼, 석고가루, 몰드 등 역시 제작하기는 하나 주력 상품은 아니다. 고르고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물감이다. 아크릴 물감이 특히나 유명한 편이며, 아름다운 발색과 착색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문가 층을 타깃으로 한 고르고의 미술도구들은 그 퀄리티를 인정받아 빠르게 미술계에서 자리 잡았다. 수입 역시 아무래도 전문가 층을 타깃으로하는 만큼, 안정적이게 높은 수입을 유지하는 중. 회사는 창설 70년쯤 되었으며, 현재 회사 대표는 유명 조각가이기도 한 쿠라게 고르고. 회사의 상부들이 거진 쿠라게 사람들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회사를 완전히 독단적으로 운영하여, 원료부터 공장, 포장, 판매까지 모두 오로지 고르고 독단으로 진행한다. 즉, 고르고 이름으로 농장, 공장, 회사, 상점까지 다 있다는 것. 개인플레이가 편하기 때문과, 타 회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회사의 방침이다. 따라 타 회사들과의 사이가 그냥 무(無). 그런 회사 방침 때문에 초기에는 손해가 컸으나 애시당초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쿠라게 가문이 취미삼아 키우기 시작한 회사였으므로, 별 신경 쓰지 않다가 시간이 흐르며 성장하여 현재는 몹시 크고 우수한 기업이 되어 수익이 커졌다. 

 

02. 집안

고위상류층에게서, 대개 평판이 안 좋다. 원래 예술가들은 제멋대로인 면이 있다고들 하지 않는가? 회사 역시 완전히 독단적으로 운영하는데다가, 사교계에서 활동이 거의 없고, 가문 내에서도 다들 개인플레이를 지양하기 때문에 크게 규율이라거나 가주 등이 없는 상태. 아무래도 그러한 모습 때문에 격식이 없다거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모른다거나, 미련하다는 등의 평을 듣는 모양이었다. 본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더불어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은 쿠라게 가문이 마음에 안 들지언정 쿠라게 가문 사람들이 만든 조각만큼 마음에 드는 조각을 찾 지못해 결국 쿠라게 가문의 조각을 거액으로 사고야 말았다. 결론적으로 재수는 없지만 그들의 예술적 감각만은 인정해야 한다,라는 방향으로 여론이 흐르는 듯하다. 그러나 메두사 가문이라는 소문이 난 상태이고 왜인지 눈을 가리고 다니거나 음침한 면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작품 자체를 꺼리는 사람도 약간 있다. 덧붙여, 그들이 가끔 사교계 활동에 가더라도 메두사의 후예라거나 하는 소문이 돌다 보니  대놓고 피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쿠라게 가문 사람들은 대부분 괴짜라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가문 내에 구성원끼리 개인플레이를 좋아할 뿐,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며, 가끔 가문 내에서 예술가끼리 콜라보를 진행한다거나 다 같이 모여 전시회를 열곤 한다. 5년에 한 번은 반드시, 쿠라게 가문만의 전시회를 세계적으로 개최하는 모양이다. 1년 전 봄에 한 번 개최되었었다고 한다. 나름 하나 밖에 없는 쿠라게 가문의 전통이라고 함. 또한 가문 내에서도 자신의 예술품을 경매로 붙여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전시회를 열어 이익을 얻는 사람도 있고, 고르고를 통해 돈을 벌거나, 셋을 전부 다 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의 자유인 모양. 그러나 거의 다 고르고 상부의 인사와 예술가를 동시에 한다고.

 

03. 대중적으로 알려진 바는,

일반인으로부터 쿠라게 가문은, 상당히 유명한 편이다. 미술잡지 혹은 교과서에서 상당수 접할 수 있다 보니 조각가 가문으로 유명하다. 평판은 좋은 편인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전시회를 열거나, 가난한 예술가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특히 예술 관련 종사자들에게 평판이 좋은 모양.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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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게? 아, 쿠라게 코코아. 걔를 누가 쿠라게라고 불러요. 쿠라게 가문에서 그냥 입양한 애라던데... 아니, 나쁜 의도는 아니에요. 코코아 걔가 쿠라게라고 불리는 걸 꺼려 하거든요. 웬만하면 안 친한 사이여도 이름으로 부르는 게 좋아요. 여튼... 걔는 어느 순간부터 애가 꽤 바뀌었죠. 혼자 조근조근 사과나 깎던 애가, 어느 순간부터 늘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 언제부터 그랬더라? 중학교 2학년 때, 잠깐 입원 하고부터였나... 음. 그러고 보니 그때부터 조각도 안 하는 것 같았죠. 아, 코코아. 인터뷰하면 무슨 기분이냐고? 음...코코아, 그런 점은 여전할지도 모르겠다.

 

"고민 중이에요. "

◇ 엉뚱한 / 호기심 많은 / 생각이 깊은

 

왜 그럴까, 왜 그렇게 생각해. 그가 하루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단연코 "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호기심이 많음과 동시에 엉뚱한 사람이었고, 그렇기에 다른 아이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것저것에 의문을 가졌다. 동물의 이름은 누가, 왜 짓는 걸까? 토끼는 왜 말을 할 수 없을까? 멍청한, 좋게 보자면 참신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그는 정말 물어봐야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굳이 세상에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그저 혼자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하여 고민하는 듯하였지. 그렇다 보니 멍 때리는 시간이 꽤 잦다. 잘만 말하다가도 말을 멈추고 고민에 빠진다거나, 네가 한 말에 의문이 생겨 고민하느라 말을 놓쳐버리는 일도 많았다. 그는 그런 성격을 딱히 고치고 싶어 하진 않는다. 궁금한 게 있다면 반드시 해결하고 싶어 하는 그였고, 남들에게 물어보며 타인을 곤란하게 하는 것보다야 이게 낫지 않은가. 그는 그리 생각했다. 

더불어 그는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다. 모르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즐겼다. 그렇다 보니 생각하는 시간은 갈수록 늘어나고, 생각의 깊이 역시 깊어졌다.

 

 

 

"태생적으로 안되는 것도 있으니까.그건~... 어쩔 수 없죠~. "

◇ 포기가 빠른 / 순종적 

 

그는 포기와 납득이 빠르다. 누군가 코코아에게 '그거 넌 못할걸.'이라고 말하면 그는 그렇구나, 하며 그것을 놓아버렸다. 굳이 누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자기가 적당히 해보다가 안된다 싶으면 미련 없이 놓아버리고는 하였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고, 암만 노력해봐야 안되는 게 있다. 그것이 그의 마인드였다. 시작하지 않으면 굳이 끝을 보지 않아도 되고, 시작하더라도 더 늦기 전에 포기하면 된다. 포기하면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된다. 그래, 그는 꽤나 끈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다르게 말하면 그저 욕심 없는 사람이리라. 그래도 딱히, 미술 분야 외에 눈에 튀게 포기한 것은 없다. 오히려 포기가 빠른 만큼 뭐든 부담감 없이 쉽게 시작했다.

더불어 그는 순종적이었다. 남의 의견에 굳이 토를 달지 않았고, 누가 이러라 하면 이러고 저러라면 저러는. 코코아 제가 생각했을 때 도덕적으로 위배되지 않는 선이라면, 뭐든 그러려니 넘어갔다. 간간이 반론이나 지적이 아닌 순수한 호기심의 의문만 던질 뿐이었다.

 

 

"응, 웃음이 나는 걸. 지금 나 행복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

◇ 감정 표현

 

그는 제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게 솔직했다. 정확히는 솔직하고자 하였다. 제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든 말로 정의하고자 하였고, 그렇다 보니 느끼는 감정을 즉각적으로 언어로 표현했다. 아직까지는 제 감정에 큰 확신이 없는 탓에 그런 것 같다거나, 그렇지 않을까, 하는 추측형으로 더 많이 말하지만 말이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느낄 때엔 꽤나 답답해하며 무슨 감정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곤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자 하다 보니, 가끔 눈치 없이 그러면 안 될 상황에서 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버릴 때도 종종 있다. 그러나 그는 왜인지, 우울한 감정은 절대로 내보이는 일이 없었지. 딱히 우울하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하여튼 누가 그에게 조각을 포기해서 슬프지 않냐고 물으면, 그저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둥, 슬플만한 상황에서는 굳이 제 감정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주 가끔, 어떤 사람은 그를 밝은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환한 빛보다는 어스름한 빛을 내뿜는. 낡은 다락방의 작은 전구 같은 사람.

더불어 그는, 기쁘다와 같은 온갖 감정을 표현하는 와중에도, 큰 표정 변화가 적었다. 말이야 생각에 따라 의지로 표현할 수 있다지만, 표정은 그러지 못했나 보다. 말투 역시 일관되게 차분하고 고요했지. 그의 감정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의 말을 믿는 것뿐이었다.

제 감정을 언어로 정의 내리려는 만큼, 남의 감정에도 그러고자 했다. 그렇다 보니 상대에게 행복하냐, 슬프냐 등 감정이나 상태를 묻는 질문을 꽤 자주 했다. 그 질문은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 답을 알 수 없으니.

 

 

"재밌어보이네. 나도 해도 돼요? "

◇ 적극적 / 사교적

 

그는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오도도 달려가 어울렸다. 뭐 해, 나도 어울려도 돼? 그런 질문을 던지곤 쉽게 아이들과 함께 놀았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까지 나서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하고, 남들과 쉽게 친해지고 어울렸다. 어디서나 친구를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종종 제가 앞장서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누군가가 그에게 놀자고 하면 그는 거절 없이 달려가 함께 어울리겠지. 행사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뭐든 일단 해보고 마는 편이다. 망쳐도 괜찮으니까. 그렇기에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곤 했다. 반장이 된 것도 비슷한 맥락일까. 편한 마음으로.

사람과 만나는 일은 대부분 좋아하는 그였기에, 조근조근 대화하는 것 역시 좋아한다. 목청이 크질 않아서, 아직까지도 그에게는 그런 조근조근한 대화가 어울릴지도 모른다.

 

*존재감이 확실하거나 몸이 강한 편은 아니고, 왜인지 남들과 잘 어울리고 눈에 밟히는 아이. 그게 코코아였다.

 

 

"네가 원한다면요."

상냥한 / 친절한 / 이타적인

 

그는 이타적인 사람이었다. 사람의 부탁을 굳이 거절하는 일이 없었고, 남이 원한다면 흔쾌히 해주고는 하였다. 딱히 어렵지 않으니, 해줘서 나쁠 것 없으니, 그런 마인드였으나 타인이 보기에는 그저 착한 사람이었다. 제가 손해를 보아도 남이 부탁하면 도왔다. 딱히 손해를 입어도 손해를 입었다는 자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공과 사는 구분하므로, 돈과 관련되면 꽤 철저해지는 모양. 가령 누군가 코코아의 교과서를 빌려 가서 의도적으로 영영 돌려주지 않는다면 코코아는 그러려니 넘어가겠지만, 보증을 서달라고 해서 보증을 서주지는 않는다. 여하튼 그는 부탁을 들었을 때만 아니라, 그저 곤란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도 가서 도와주었다. 만약 네가 준비물이 없어서 곤란해하는 모습을 본다면, 코코아는 다가가 조심스레 도움을 주었겠지. 가령 여분의 준비물이 있다며 제 것을 반으로 잘라 나누어줄 것이다. 그런 그는 고르고 특유의 기부 정신이라거나...에서 배운 것이겠으나, 딱히 코코아는 자각이 없다. 코코아 역시도 제 용돈을 모아 기부하거나, 시간이 나면 봉사활동도 다분히 다니는 모양이었다.

추가적으로, 그는 말 역시도 상냥했다.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상냥한 말을 건넸다. 그게 익숙한 사람이었고, 그것이 인간관계를 만드는데 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농담이에요. "

◇  능청스러운 / 장난스러운

 

그는 꽤 능청스러운 사람이었다. 너스레 농담 같지 않은 농담을 던져 사람을 기겁하게 만드는 일도 있는가 하면, 종종 하품하는 사람 입에 손가락을 넣었다 빼는 등의 장난을 치기도 했다. 어차피 사람은 죽는 걸. 이라는 말의 끝은 늘 농담이라는 말을 덧붙였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짓궂은 농담을 했다. 초등부 때도 너스레 그런 농담을 던지는 기질이 있긴 하였다. 물론 그때는 주로 메두사와 관련된 것이었고, 지금은 메두사의 메 자도 꺼내지 않지만 말이다. 여하튼 그의 농담은 꽤 고차원적이었을뿐더러,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그 탓에 농담,보다는 괴담 같은 기분이 든다. 그는 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농담은 꽤 무거웠으나, 장난은 가볍고 웃어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만(당연히 코코아가 선을 넘을 리도 없고) 하기도 하고 하여, 오히려 농담과 장난으로 타인과 쉽게 친해지는 듯하다. 편한 분위기를 코코아 측에서 먼저 만들어주는 식으로. 

 

"우린, 학교 친구잖아요. "

◇ 선을 긋는

 

그는 상당히 선을 그었다. 옛날에는 먼저 선을 넘지 않았을 뿐, 딱히 선을 긋지도 않았고 선을 넘어오는 사람은 그대로 받아주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는 모양인지 선을 조금 넘는다 싶으면 바로 내빼고는 했다. 그는 그 누구와도 학교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는 것을 피했다. 깊고 오래, 긴밀하거나 소중한 친구이고 싶다거나, 그런 말을 하면 그저 웃으며 확답을 주지 않았다. 얕게, 그리고 넓게. 그가 원하는 인간관계는 그랬다. 사람과는 함께 하고 싶었으나, 깊게 친해지기 위해 제 내면의 모든 모습과 생각을 보여주는 게 싫었겠지. 

 

*

 

 

함께 갈까요? 하는 듯이 당신이

내 눈을 오랫동안 들여다보았을 때

함께 갈 수 없는 길이잖아요

라는 듯이 나는 눈을 피했다.

-김충규, '뭐였나, 서로에게 우리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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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1-1. Rh-B형. 

 

1-2. 시력, 양 측 다 0.7

최근에 어두운 곳에서 게임을 하는 바람에... 급작스레 시력이 나빠졌다. 가끔 안경을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평소에는 그냥 맨눈으로 다닌다.

 

1-3. 생일, 12월 31일. 노송나무(불멸), 터키석, 염소자리.

눈이 쏟아지던 새벽녘에 태어났다고 한다

 

1-4. 가족관계, 어머니와 아버지, 코코아, 커피. 커피는 코코아가 기르는 뱀 이름이다. 가족끼리 화목한 편으로, 언제나 코코아를 위로해주시는 부모님 덕에, 그에게 가족은 안식처 같은 것이었다. 

 

1-5. 좌우명..., 딱히 없다.

 

1-6. 왼손잡이

 

 

school life

코코아? 음,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이에요. 옛날에는 조금 산만했는데... 요즘은 딱히 낙서를 하거나 하지도 않고, 노트에 필기하거나 눈으로 저를 바라보면 수업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막상 눈이 마주치면 시선을 피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적도 초등부에 비하면 오른 것 같고. 미술을 관둬서 그런가? 질문은 여전히 많이 하긴 해요. 고민해봤는데 답이 안 나온다면서 도와달라고 질문을 쉬는 시간에 자주 하거든요.

 

2-1. 수업태도,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거나, 노트에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듣는다. 선생님의 질문에도 곧잘 대답하는 모양으로, 꽤나 모범생 이미지인듯하다. 옛날에 비해 질문 자체는 준 편이지만, 여전히 수업시간 중 이해되지 않거나 모르는 것을 모아 쉬는 시간에 질문하곤 한다. 자신이 고민해도 나오지 않는 것들을 묻는 편인데, 질문 자체가 줄었다더라도 질문의 난이도가 올라 아직까지도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는 편이다. 그래도 선생님으로부터의 평은 좋은 편.

 

2-2. 성적, 성적이 꽤나 좋은 편이다. 조각을 하지 않으니 공부 할 시간도 는 걸까. 초등부에 비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2-3. 교우관계가 꽤 좋은 편이다. 그의 바람대로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했다.

 

2-4. 반장으로서, 다른 건 서툴지도 모르지만 선생님과 반 아이들 사이에서의 조율을 그 누구보다 잘했다. 초등부 때부터 선생님에게 질문을 퍼부우며 선생님과 친한 아이였고, 그렇기에 그게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목청이 작다 보니 자연스레 통솔력도 떨어져, 좋은 반장이라기엔 힘든 감이 있다.

 

2-5.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문학. 대부분의 과목을 좋아하는 듯하였으나 과학은 싫어했다.

 

 

Kurage

 

코코아? 고르고의 딸이죠? 음... 딱히 별 생각 없는데요. 아니, 원래 보통 쿠라게 가문은 서로에게 크게 관심이 없거든요. 음. 그래도 코코아는, 우리가문 막내여서 꽤 귀여워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거의 못 봤죠. 조각도 그만뒀다던데... 조각이 싫어진 건가?(이마 탁!) 하긴... 조각은 힘든 일이니까요. 어쩔 수 없지, 뭐. 그래도 가족끼리는 화목하겠죠. 코코아가 가문 상관없이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낫잖아요. 애초에 우리 가문은 개인주의가 기본 전제인데, 코코아는 되려 가문에 묶여있단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 ...아, 말이 너무 많았다. 이거 코코아가 듣는 건 아니죠?

 

3-1.쿠라게 가문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각종 사교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지만, 코코아의 부모님은 쿠라게 가문 내에서는 개방적이고 사교성이 좋은 분이었던지라 코코아 역시 상당히 사교행사에 (쿠라게 가문 치고는) 많이 나가본 편이었으나, 코코아는 현재 딱히 쿠라게 가문 사람들과도 교류가 없다.

 

3-2. 코코아는 쿠라게 가문이 싫어지거나, 단순한 핏줄 때문에 쿠라게 가문을 멀리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은 쿠라게 가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렇다 할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각은 엉망이고... 하다못해 기대해봤던 유전자도 없다는 게 확정이 나버렸고. 그렇기에 누군가 평생 엉망일 자신을 쿠라게 가문으로 기억하는 게 싫어서. 그래서 그는 쿠라게 가문이 아닌 척했다. 

 

3-3. 고르고의 대표인 쿠라게 고르고가 코코아의 어머니. 그렇다 보니 쿠라게 가문 내에서는 코코아가 다 큰 후에는 코코아가 대표를 해주길 희망하나, 코코아는 썩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실상 쿠라게 가문 대부분이 회사를 상당히 귀찮아하는 편이기에(...) 떠맡기는 거나 다름없긴 하다.

 

 

3-4. 코코아가 16개월일 때 쿠라게 부부에게 입양됐다. 별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신 부모님은 그것을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알려주셨지만... 그래, 사실 별로 중요하진 않았다. 코코아가 조각을 관둔 건 순전히 재능 문제니까, 재능이 없었다면 뭐였든 관두게 됐겠지. 그가 조각을 관두게 된 계기가 된 것 외엔,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들은 여전히 화목한 가정이다.

 

 

Cocoa

음... 내가 나를 소개 하라구요? 코코아는 코코아예요. 사쿠라 학원 중등부 3-A반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 취미는, 게임?  꿈은 아직 없어요. 

 

4-1. 꿈은 딱히 없다. 그다지 되고 싶은 것도 없고... 진로로 삼을 만큼 잘하는 것도 없고... 회사를 잇는 건,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4-2. 취미, ...글쎄. 게임? 그는 이제 사과를 깎던 시간에 게임기로 게임을 하곤 했다. 끈기 있게 한 게임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이 게임 저 게임 찔러보며 하는 모양. 주로 하는 게임은 슈팅게임 류. 딱히 흥미도 없어하는 것 같지만, 손이 심심하다며 하는 모양이었다. 그는 사실 고민을 하든, 사람을 만나든 간에, 한시도 손을 가만두지 못했다.

 

4-3. 특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약간의 가라데를 할 줄 안다. 배운지 꽤 된 모양이다. 류 웨이와 초등부 때 말이 나와 방학 때부터 바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꽤 힘이 있고 체력이 좋았다 보니 꽤나 잘 해냈다. 아직까지도 류 웨이와 같은 사부 밑에서 배우고 있다고 하고, 종종 대련도 하는 모양이다.

 

4-4. 말투, 존댓말을 사용한다. 존댓말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모두에게 반존댓말을 쓰는 경향을 보인다. 갑자기 왜 존댓말을 쓰냐고 해도 딱히 대답은 없다. 글쎄, 코코아 딴에는 그게 더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인 모양이다. 그래도 반말에 익숙한 사람인지라, 친한 사람일 수록 반말을 쓰는 빈도가 늘어나다가 결국 반말을 사용하는 상대도 몇 명 있나 보다.

호칭은 대개,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따로 애칭을 정하는 일도 드물다. 그래도 초등학교 때 정해둔 애칭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는 모양이다.

여전히, 전체적으로 고요하고 나지막이 이야기한다. 그래도 초등학생 때보다는 꽤 커진 목소리이다.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들을 수 있을 정도.

 

4-5. 보는 사람 기준 왼쪽 눈이 와니 카라스의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양쪽 눈 색이 다르다는 모양. 진짜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TMI

 

5-1. 최근에 하는 게임은 추리게임. 슈팅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었으나, 영 질렸던 모양이다. 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주인공이 해결하는 B급 게임인데, 현재 일주일 정도 했고 마지막 챕터에서 막혔다.

 

5-2.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아버지가 만들어주는 브라우니다. 의아하게도 그 외에는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 듯.

 

5-3. 노트 필기 하는 걸 좋아한다. 좋아한다기보단, 깔끔하게 정돈된 노트를 보면 뿌듯해진다는 이유로 쉬는 시간마다 노트 필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필기가 보기 좋고, 노트가 마치 한 권의 질 좋은 참고서를 만들어둔 것 같다.

 

5-6. 교복이 상당히 큰 편인데, 부모님이 중학교 교복은 마지막 학년이 되면 무조건 작아진다고 큰 사이즈로 주문했었다가 이 꼴이 났다고 한다. 코코아는 활동하기 편하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 더불어 학교 지정 망토는 바닥에 끌릴 정도라(...) 입고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5-7. 손에 잔 상처가 많다. 전부 1년은 지나 보이는 상태다. 2학년 1학기 때, 출석에 소홀할 만큼 조각만 했다고 한다. 전부 그때 입은 상처다. 대략 한 달 정도를 제대로 출석하지 않았는데, 그 중 이 주일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있었다고 한다.

 

5-8. 힘이 센 편. 웬만한 무거운 것들은 혼자 거뜬히 든다. 석고 포대 하나 정도는 혼자 입구부터 4층까지 들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체력도 좋은 모양.

 

5-9. 추위를 많이 타는 편. 늘 담요를 가지고 다닌다.

 

5-10. 사과를 먹지 못한다. 사과 맛이 나는 음식...가령 음료나 젤리 같은 경우는 먹을 수 있지만 굳이 먹진 않는다.

 

5-11. 약속을 꺼려 한다. 늘 약속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든 피했다.

 

5-12. 토끼 인형은 초등부 파티 때 사용했던 그 토끼. 들고 다니는 건 아니고, 종종 게임할 때나 피곤해서 엎드려 잘 때 쿠션으로 사용하는 모양.

L / H

L 가족

H 사과, 벌레(날파리나 바퀴벌레 등, 무서워하기보단 싫어한다.) 

그 외 조각과 관련된 모든 것들...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확실히 꺼려하며 기피했다.

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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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A. 음... 글쎄. 나는 누구일까요... 저는... 코코아, 사쿠라 학원 3학년 A반. 좋아하는 건 아버지가 만든 브라우니, 싫어하는 건 바퀴벌레, 특별히 잘하는 거나 취미는..없습니다. 이거...어렵...어렵네요.

 

Q2. 내게 있어서 가문, 또는 가족이란?

A. 가족은... 나랑, 엄마랑, 아빠랑, 커피 이렇게 네 명이에요. 커피는 기르는 뱀 이름이구. 가족은 늘 그랬듯 내게 안식처 같은 존재예요. 다들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구.... 응, 가족들 덕분에 늘 행복해요.

 

Q3. 나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A. ...아직 안정했어요. 뭐가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란 건 아는 나이잖아요. 조금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싶어서. ...으응, 조각가는 아니에요. 이제 별로 흥미도 없는 걸.

Q4. 최근의 고민 거리는 무엇인가요?

A. 음... 딱히 없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걸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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