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유스터스 오베이드 리언 스피어

현 스피어 가의 가주이자 스피어 재단의 이사장이다.

리리카의 고등부 졸업 이후, 아버지인 유스터스 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 화해하게 되었다.

그동안 자신의 딸이 도입한 리블룸 프로젝트와 사쿠라제에서 보여준 활약이 꽤 인상이 깊었던 듯 하다.

현재는 리리카가 어떤 일을 하던지 믿어주고 대놓고 응원해주는 등 굉장히 좋은 부녀관계가 되었다.

바쁘지 않을 때는 가끔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듯, 리리카와 펜싱 대련을 해주기도 한다.

 

✿ 어머니: 에린 윌헬미네 "미네" 스피어 (Erin Wilhelmine "Minne" Spheare)

전 성악가이자 리블룸 프로젝트의 음악분야 자문 위원 중 한 명.

건강의 호전과 프로젝트의 도입으로 인해 고등부 이후로 리리카와 접점이 증가했으며,

예전도 사이좋은 어머니와 딸이었지만 전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정신적인 교감이 더욱 늘어났다.

리리카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제일 먼저 의견을 물어보는 대상.

사람들에게는 예명인 미네 마크워트(Minne Marquardt)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리리카 본인에 대해

- 혈액형: AB형

- 별자리: 사자-처녀자리 커스프 (드러냄의 주간)

- 탄생화: 금잔화 (겸손, 인내, 이별의 슬픔)

- 탄생석: 라바 스톤 (연인)

 

- 성격: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활기찬 면은 약간 줄어들었다.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감정을 억누르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밝게 웃고 다니는 것이 현 상황에 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취향 역시 고등부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긴 하나 남들 앞에 잘 나서는 위치이기 때문인지

사복은 너무 캐주얼한 것보다는 정장 스타일의 원피스/투피스 위주로 입고 있다.

동창회에 하고 나온 하늘색 토파즈의 꽃 모양 귀걸이는 제라늄의 선물.

 

- 유스터스의 자식은 리리카 한 명 뿐이므로 자동적으로 리리카 역시 스피어 가의 정식 후계자가 되었지만,

법적으로 정해진 작위 계승 순위 때문에 정식 직함은 여전히 그대로 레이디(Lady) 리리카로 남은 상태.

리리카 역시 평소 자신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막상 정말 그렇게 되자 약간의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 졸업 이후, 전공을 어쩔지 고민하다가 예술심리치료와 문화예술 경영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문화예술 경영의 경우는 카라스의 추천을 받은 것이고, 예술심리치료는 어머니의 영향.

공부는 일부러 프로젝트 일을 병행하며 느긋하게 하고 있어 아직 졸업은 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를 통해 재단의 전반적인 일을 조금씩 배우고 있으며, 자신이 도울 수 있는 한으로 돕는 중.

대학에 간 이후로 재단 주최로 자선 음악회를 자주 열고 있으며, 스스로 연주자로 나설 때도 있다.

제 전공과 관심사 때문인지 고등부 졸업 이후 미술 실기와 이론을 다시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바빠서 예전처럼 동아리 여러 개는 못한다.)

 

-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은 여전해 공부와 별개로 여러가지 운동 역시 놓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는 중.

펜싱의 경우 플뢰레 부문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한 뒤 에페로 전향했으며,

이제는 영국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국제 펜싱대회에도 나가 몇 번 메달을 따기도 했다.

졸업한 이후에 가문 소유인 별장에는 따로 승마장을 만들었으며 말 세 마리(피니언, 아실링, 케인)가 있다.

 

- 사쿠라 학원의 친구들과는 대부분 계속 연락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자주 만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제일 자주 만날 수 있는 상대는 로빈으로, 예전의 관계에 이어 같은 대학 동기에,

여가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하고, 리리카가 필요할 경우 그가 개인적으로 경호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동창회에도 자연스럽게 파트너로 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