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내가 또 꿈을 꾸나봐. "

메이즈 러너

보비 친구

만약 올라가도 여기는 명예 D반

이치사키 나오토

성별 : MALE 나이 : 13 Y 반 : 6-D

신장 : 145 cm 체중 : 표준 생일 : 12/12

외형

정수리 부분은 검고 밑으로 갈수록 점점 색이 옅어지는 갈색의 반곱슬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 갈색으로 염색했다가 방치해서 정수리 부분의 새로 나오는 머리카락만 검은색을 띠고 있는 상태. 동물의 털 같다며 마음에 들어 해 다시 염색하지 않고 있다.

움직임이 적은 올라간 눈꼬리와 짙은 눈썹, 늘 다물고 있는 작은 입술은 인상을 단정해 보이도록 만든다.

가문

이치사키 家

아름다운 도자기에 이끌려 도자기를 다방면으로 연구, 제작하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려온 가문이다. 19세기까지 주로 전통 다기를 위주로 사업을 꾸려나갔으나 20세기에 이르러 다기 이외의 식기 등으로도 발판을 넓혀갔다. 화려하며 아름다운 도자기로 다양한 사람들의 탁자에 위치하고자 여럿의 장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여 업계 내에서 서서히 이름을 알리는 가문이 되었다. 고가의 사치품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기성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으며 점점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단지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도자기를 사랑하였으면 싶은 마음으로 시작된 가업은 현대에 이르러 공예 페어 박람회를 개최하여 다른 기업들과의 정보 교류는 물론 대중의 반응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게 되었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을 모두에게.'라는 이념으로, 사업은 물론 자원봉사에도 가진 것을 베풀고 있기에 사회적으로 인망이 두텁다.

가문 내 분위기는 자유분방하며 사업적으로나 가족 내부적으로나 타인과 크게 마찰이 없는 편이다. 다만 어린 시절의 가정교육은 엄한 편으로 공식 석상에서 가족들이 마냥 사이가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말도 있다. 부모의 뒤를 이어 가업을 이을 사람은 장남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성격

착실한ㅣ노력파ㅣ자존심 강한

무슨 일이 주어져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에 철저하기, 약속 지키기부터 성적 향상, 기타 교양 학습까지 두루 완벽해지고자 노력하는 편.

다만, 열의가 오래 가지 않기도 하여 금방 지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에 사소한 것에도 가능하면 이기자고 마음먹는다. 힘든 일에도 무리하여 덤덤한 척하는 경우도 많다.

무뚝뚝한ㅣ고지식한ㅣ자기우선적인

늘 무표정인 얼굴과 어조의 높낮이 차이가 적은 목소리 탓에 자칫 상대방에게 비호의적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스스로는 평범하게 대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대한의 관심과 표현을 보낸다. (이마저도 미숙해 보이지만 말이다)

하고자 마음먹은 것은 바꾸지 않는다. 갖고 싶은 건 가져야 하고 원하는 것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가족을 제외하면 자신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며 행동한다.

감정적인ㅣ예민한ㅣ솔직하지 못한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면이 있다. 늘 무표정이라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스스로 인내하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예민한 만큼 변화를 잘 감지하며, 그 탓인지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나 대처에 미숙하다. 싫은 일에 대해서는 짜증을 비추기도 한다.

자신의 마이너스 요소를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물론이며 솔직한 감정이나 심정을 드러내는 것도 꺼린다.

타인의 시선을 꽤 신경 쓴다.

기타

사업가인 어머니와 아버지, 그 밑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두 형과 함께 살고 있다. 같이 살고는 있으나 다들 바쁘기에 자주 마주치지 못하는 편이다. 모든 교육은 고용인들을 통해 이루어져 나오토는 가족보다 고용인들을 더 따른다. 대외적으로는 장남이 차기 경영자로 알려져 있으나 나오토는 차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문 내에서 가업과 관련 없는 사람의 위치에 해당한다.

수영을 좋아하나 잘하진 못한다. 딱히 잘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편.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작한 것으로 저택 내 수영장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다.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며 어렸을 때부터 해온 일과에 취미로 굳어졌다.

최근엔 부모님의 권유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으며 실력은 평범하다.

편하기 때문에, 더 커지기 전에 입자는 생각에 교복 치마를 입고 다닌다. 바지와는 다른 착용감이 마음에 들었는지 저택에 실내용으로 몇 벌 두기도 했다. 처음 치마를 입게 되었을 때는 원피스를 입었던 일이 있었는데, 가족의 잘 어울린다는 말에 그런가? 하고 종종 입게 되었다. 최근엔 점점 자라서 형들처럼 변해버리면 더는 입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은 울퉁불퉁하게 자라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형들과 사이가 좋으나 사업 확장으로 인해 점점 만나기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 둘 다 성인이고 나이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늘 형들에게 관심받고 싶어 한다. 이치사키가 아들들의 관계는 나오토가 형들에게 맞춰주고 있기 때문에 틀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 소리가 저택 내 고용인들 사이에서 구름처럼 돌고 있다.

QnA

Q1.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A.(빤히 쳐다보곤) 이치사키씨의 착하고 말 잘 듣는 셋째 아들. 으음.. 또.. 열심히 사는 사람? 성적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부모님이 시키는 교육 같은 것도 잘 듣고 있으니까. 너무 튀지도, 평범하지도 않게 보였으면 좋겠어.

Q2. 내게 있어서 가문, 또는 가족이란?

A. 다들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똑 부러진 사람들이야. 집 안에 가족들의 얼굴이 그려진 그릇만 없으면 좋을 텐데. (고개를 내젓곤) 형들이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아쉬워. 다들 바쁜 건 알지만 난 막내인걸? 다들 조금은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

Q3. 나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A. 나만의 공방.. 이나 카페를 가졌으면 좋겠어. 가업을 잇는 건 관심 없지만 나도 도자기를 좋아하니까. 취미 클래스를 연다거나 내가 만들어낸 도자기들을 전시해두는 용도면 충분할 것 같아.

Q4.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고용인이 '공동 수영장'이란 곳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봤어. 그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들어가도 위생이 괜찮은 걸까 싶었지만 새롭더라. 물론 나중에 엄청나게 씻었어. 넌 가본 적 있어? (조금 신난다 듯이 목소리가 높아지곤) 그 좁은 수영장에 마치 바닷가에 놀러온 것 처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 그 많은 사람이 헤엄치는 데 불편하진 않은 걸까? 다음에 또 가자고 조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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