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괴담






" 네가 즐겁다면, 나도 즐거워! "
미래의 힙합거장
사쿠라의 지배자 B반은 하나

B반은 "영원히" ㅎrㄴr
타노 츠키네
성별 : MALE 나이 : 13 Y 반 : 6-B
신장 : 155 cm 체중 : 43kg 생일 : 6/19





외형

이 밤에도 경쾌한 발소리를 보니, 츠키네구나!
타노 츠키네, 하면 가장 생각나는 건 그 진한 붉은 머리였다. 항상 깔끔하게 정돈된 특유의 체리 색 머리칼은 항상 찰랑거렸고, 몇몇 이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머릿결이 좋았다. 특히 생머리였으니까.
눈썹을 넘어 제 눈을 찌를 정도로 긴 앞머리를 세 갈래로 나눠 내렸고, 그중에서도 왼쪽 앞머리는 작은 실핀 두 개로 고정시켰다. 앞머리와 다를 바 없는 뒷머리는 제 뒷목이 보일 듯 말 듯 긴 편이었다.
역시 츠키네하면 밤에도 빛나는 금색 눈 아니겠어? 유하게 쳐져 있는 눈꼬리는 매서웠지만, 항상 눈웃음을 짓고 있었기에 사람 좋아보인다는 평을 받아왔지. 거기다, 웃기만 하면 애교살이 더더욱 잘 보였고. 속눈썹은 눈에 띌 정도로 긴 편은 아니었지만, 쌍꺼풀은 확연히 보였고 짙은 눈썹은 올라가 있었다. 무표정을 지으면 썩 무서울 법한 인상이었는데, 항상 입은 호선을 그려, " 츠키네? 착한 애 아니야? " 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 있었지. 츠키네 하면 생각나는 거. 모두가 입을 한데 모을 정도로 그를 보기면 한다면 무수한 점이 눈에 띌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앞머리에 살짝 가려진 점, 왼쪽 눈 아래에 눈물점. 목에 있는, 빗장뼈 아래, 오른쪽 손등, 왼쪽 손바닥, 왼쪽 팔목, 오른쪽 다리, 왼쪽 무릎.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곳은 오른쪽 귓불. ㅡ 귀걸이 같다며 좋아했다. ㅡ 이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 잔뜩이다. 단순히 체질이라고.
목에 초커식 검은 목걸이, 왼쪽 검지 손가락에 비슷한 검은 반지를 하고 있다.
그는 항상 교복을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입었다. 언제나 사복보다는 교복, 그리고 언제나 단정히. 원래 옷을 험하게 다루는 편이 아니었지만, 유독 교복을 입을 때는 신경을 쓰는 듯했다.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이나. 그는 항상 스스로 모범적이길 원한다고 했으니까. 교복에 타이츠, 품질 좋은 갈색 로퍼까지.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괜찮아. 언제나 활기찬 몸짓에 밝은 표정. 특별히 몸이 좋다 할 것까지는 없었지만, 나이에 맞는 보기 좋은 체형이었다. 굳이 특징을 뽑자면 특히 피부가 흰 편이었고, 신체 여러 부위가 아담했지.

가문
타노 家
( @Np3YArMkg3f8Ibs ) 님 지원
일본 전통의 보수적이고 신비주의 가문.
직계의 붉은 머리가 특징. 가문의 이름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몇 번 몰락할 위기를 겪었으나 현 가주, 그의 아버지인 타노 미츠키가 가문을 잡은 이후로 전무후무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일본 특유의 수수한 동시에 화려한 맛을 살려 완구, 제과 회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일본 안에서는 이름을 날려, 관심 있다 하는 사람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서 오래 사랑을 받아 꾸준히 번창하고 있는 가문.
그들이 오래전부터 손을 댄 사업은 완구와 제과 쪽이다.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느낌을 살려 제품을 제작한다.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형이나 장난감들을 시작으로, 성인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트럼프나 장기, 체스 등의 놀잇감들도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전까지 일본 전통의 매력만을 지키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면만 고집했으나, 근 몇 년간은 다양한 추세에 자신들이 고집했던 전통적인 면을 조화롭게 섞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과 쪽도 마찬가지. 고전 과자들을 고집하던 옛날과 달리, 근 몇 년간에는 전통적인 면을 지키면서도 현대 사람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디저트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예전부터 타노 가( 家 )에서 보여주는 녹차 케이크, 모찌, 당고, 녹차 초콜릿 등은 아직도 인기를 지키고 있다.
요즘 타노 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은 '파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티의 장소대여부터 게임들을 갖춰놓거나 분위기 조성을 해주는 사업은 물론, 정기적으로 가문 이름을 걸고 상위 계층의 여러 가문이 참석할 수 있는 파티를 열어, 단순한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이름을 비슷한 상위 계층 가문에게 깊게 인상을 주기 위해서. 덕분인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타노 가의 파티가 그렇게나 즐겁다고 이미 몇몇 이들에게는 소문이 퍼진 모양이다.
당연하게도 이미 돈은 벌었을 정도로 벌었다. 그럼에도 이상한 것은 일본에 있는 본사 하나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지점을 늘리지 않는다는 점. 다른 일본 기업은 당연, 유럽이나 다른 지역 쪽으로 무역을 활발히 하는 중이고, 교류를 안 하는 것도 아니며,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도 힘을 쓰는데, 더 욕심이 나지 않는 것인지 본사를 증축시키는 것이 끝. 그런데도 자본이 어디서 나오는지, 현재 번창하고 있는 게 의문이라며.
덕분에 회사의 직원들은 모두 엘리트라는 소문이 있으며, 그들만의 비법을 지키려고 숨기는 게 분명하다 싶을 정도로 말이 많은 가문이다. 그들의 이름을 오래 지켜왔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진 것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그들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서 명망 높지는 않은 모양.

성격

Keyword :: 모범적인 / 긍정적인 / 단순한 / 장난기있는 / 즐거움을 추구하는 / 호기심 많은 / 몽상가
" 타노 츠키네 학생 말하는 건가요? 네, 아이들에게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고, 긍정적인 성격에 좋은 에너지를 풍기는 학생입니다. 착하기도 하고, 이상적인 학생이죠. " - 선생님과의 대화 中
" 츠키네, 보기와 달리 엄청 장난꾸러기야. 항상 트럼프 카드나 그런 거 가지고 다니면서 나한테 게임하자고 조른다니까? 뭐, 나야 즐겁긴 한데... 아, 그리고 궁금한 건 얼마나 많은데! 같이 있어 봐, 계속 물어볼걸? " - 그의 친한 친구와의 대화 中
모난 것 없이 둥글다는 말은 꼭 아이를 위한 말 같았지, 누구라 할 것 없이 만인과 잘 어울렸었다." 오빠는 있지, 가끔 혼자 깊게 생각에 빠질 때가 있어. ... 항상이고 말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그게 잘 안 돼. 항상 똑같은 오빠지만...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라서. " - 그의 여동생, 타노 스미레와의 대화 中
Main :: 모범적인 / 긍정적인 / 단순한
" 오늘도 힘내자! 할 수 있잖아. "
햇살, 아니지. 은은한 달 같이 웃음을 짓고 다가오는 아이하면 츠키네를 생각할 수 있었지. 항상 밝고 힘찬 어조의 목소리로 듣기 좋은 말들을 내뱉었다. 그는 항상 모범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들이 주저하고 있을 때 솔선수범을 하거나, 나서서 착한 일을 하거나. 과제를 안 한다는 것은 그에게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그는 항상 자신에게 엄격했고, 그 모든 것을 지켜나갔다. 덕분에 동급생은 물론, 선생님들에게도 믿을만한 아이라며 평판이 좋았지. 그는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더욱 자신의 태도와 모습을 신경 쓰는 듯했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거의 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스스로도 " 할 수 있다, 다 잘 될 거야. " 같은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는 것 같았고, 그의 머릿속에 있는 것들은 모두 그의 행동으로 알 수 있었으니까. 다만, 조금 걱정되는 것이라면 너무 단순한 면이 있어서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건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지. 어찌 말하면 너무 순진해서 사람을 너무 잘 믿는다, 라는 평이 따랐으니까. 한 마디로 착해빠져서 주변 걱정을 사는 사람이었다.
Sub :: 장난기있는 / 즐거움을 추구하는 / 호기심 많은
" 나랑 게임 하나 할래? "
그런 그는 장난과 즐거움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저번에는 분명 정말 단순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장난과 즐거움이라면 얼마든지 머리 굴리는 걸 마다치 않았지. 그에게 있어 최고의 재미는 바로 그것이었으니까. 그가 지내는 일상에는 분명 모범적인 행동이 대부분이었으나,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장난칠지 구상하는 장난꾸러기에 불과하였다. 나름 사람들과 친해지자는 표시였고, 과한 장난은 또 아니었으니까.
그러는 그는 주변에 관심도 많아서 궁금한 것도 많았지. 뭐하고 있어, 무슨 생각해, 그가 궁금한 게 있다면 참을 수 없었고. ㅡ 물론, 때에 따라 달랐지만. ㅡ 왜 그렇게 되어서,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특히,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했지. 그의 오랜 친구들은 이제 그가 물어보는 건 진절머리가 난다며 손사래를 쳤고.
Sometimes :: 몽상가
" ... 대체, 왜 그런걸까? "
가끔씩 어울리지 않게 하늘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길 때가 있다. 평소에 활기찬 그의 모습과는 달리 유독 차분한 모습. 몇몇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다. 보통 생각에 빠졌을 때는 주위에 사람 하나 없이 혼자서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지만,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면 이상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런 부분의 그에 대해서는 친한 이들도 알 수 없다는 듯.
기타

< 1. Birth >
:: 생일, 6월 19일
:: 탄생화, 장미. 꽃말은 사랑.
:: 탄생석, 블랙스타 사파이어. 진혼.
:: 별자리, 쌍둥이자리.
< 2. Name >
:: 타노 ( 田野 ). 들 야, 밭 전.
:: 츠키네 ( 月寧 ). 달 월, 편안할 녕.
:: 애칭. 타니, 츠키, 뭐든 좋아. 편하게 불러줘.
달이 비추는 밤, 태어난 반짝이는 달의 아이.
< 3. Grade >
:: 상위권. 눈에 띄게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이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 " 의사가 되려면 뭐든 열심히 해야 해. 그렇지? "
:: 확실히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특출난 노력파.
< 4. Family, Tano >
:: 타노 가 (家)의 직계, 현 가주이자 그의 아버지인 타노 미츠키, 그의 어머니 타노 아게하, 그리고 그와 6살 차이인 여동생.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 다 총명하고 운이 좋다고 소문난 이들, 현재는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고, 여동생은 몸이 아파 현재 병원 신세이다. 서로를 자주 보는 도란도란한 가족은 아니지만, 사이도 좋고 화목한 가족.
:: 그는 아픈 여동생을 보러 병원에 자주 갔다.
:: " 인생은 게임이야! 인생을 즐기렴. " 그의 부모가 자주 이야기했다.
< 5. LIKE >
:: 티타임, 내가 무척 좋아하는 거! 같이 얘기도 나눌 수 있잖아?
::꾸미는 것, 좀 더 반짝반짝해지는 기분이야.
:: 예쁜 것,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 인형, 귀여워. 껴안고 자고 싶어!
:: 딸기, 디저트도 만들면 최고야.
:: 녹차, 우리 회사 초콜릿이 진짜 맛있는데.
:: 게임, 재밌잖아. 두근두근하고! 아, 나랑 한 번 할래?
:: 즐거운 일, 언제나 원하고 있어.
:: 가족, 나한테 즐거운 일의 재미를 알려준 소중한 가족들!
:: 쓴 것, 단 걸 싫어하는 게 아냐. 쓴 걸 더 좋아하는 거지!
:: 별과 달, 내가 밤을 사랑하는 이유. 생각하기도 좋은 시간이니까.
< 6. HATE >
:: 벌레, 다리 여섯 개 이상. 완전 싫어!
:: 욕심 많은 사람, ... 싫은데 이유가 필요해?
:: 유령, 밤이 두려운 유일한 이유.
:: 시선, 싫다기 보다는... 부담스럽네!
:: 체리, 맛없어...
< 7. GAME >
:: " 인생은 게임이라고 했어.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해! "
:: 그는 게임을 좋아했다. 체스나 장기 같이 머리를 쓰는 게임은 물론, 트럼프 같이 단순한 운 게임은 더더욱. 항상 심심해 보이는 이들을 보면 같이 게임을 하자 권유했고, 그와 이미 오랜 사이를 유지한 친구들은 이제 게임은 좀 쉬고 싶다며 고개를 저을 정도였다.
:: 부모님과 다르게 머리가 특출나게 좋은 편도 아니고, 운이 좋은 것도 아니다. 단순히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도, 승리의 여신이 그를 보며 항상 미소를 짓는 것도 아니었지. 하지만 그에게 승패 따위는 상관없었다. 그 순간의 즐거움만이 그를 만족하게 만들었으니까.
< 8. ETC >
:: RH+B형.
:: 시력을 비롯한 감각들이 좋은 편이었다. 예민해야 알아챌 부분도 그는 금방 지적하기도 했고. 밤눈도 밝아, 날이 저물었을 때 밖으로 나가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아했다. 그저 특유의 그 분위기를 좋아한 것도 있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집에 없을 때는 밤마다 몰래 집을 나와 조용히, 혼자 하늘을 바라본 적도 적지 않게 있었다.
:: 체력이 좋았다. 한창 뛰어놀 나이라고 그러던가. 현재 체격이 눈에 띄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른 것도 아니고. 항상 행동에 힘이 넘쳤으니까. 특히 지구력, 그러니까 맷집도 좋았지.
:: 더위를 잘 탔다. 사복으로 겉옷을 입지 않고 잘 버티는 이유. 솔직히 항상 쓰고 있는 모자도 더울 때는 벗어 던지고 싶다 생각을 했지만.
:: 항상 눈을 휘어 웃는 게 버릇이 될 정도였다. 머리를 만지거나, 모자와 옷매무새를 정돈하는 것도 평소 그가 자주 하는 버릇. 무언가 불안하거나 신경 쓰이는 것이 있을 때는 손을 안절부절못하거나 제 목을 만지기도 했다.
:: 어릴 적부터 회사 특성상, 맛있는 디저트를 수도 없이 먹기도 했고, 감각 또한 예민하다 보니 입맛이 높아졌나. 미식가였다. 편식하는 편은 아니었고, 가리는 음식도 많지 않았으나 제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이 나온다면, 무언가 걸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스스로에 대해 자각은 있었으나, 음식에 관한 평은 항상 예민했다. 물론, 무슨 음식이든 주면 잘 먹는다만...
::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작은 악세사리라거나 귀엽고 예쁜 것을 보면 참을 수 없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라,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는 것 보다는 남을 꾸미는 게 좋은 듯.
:: 항상 들고 다니는 건 그가 게임에 필요한 물건들. 또, 그의 가문 회사의 디저트들.
:: 주변에서 향하는 시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아무래도 일반 학교가 아니다 보니, 자칫 실수하면 가문에 먹칠을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지. ... 그의 부모는 딱히 별 생각 안 하는 것 같았지만.
:: 집에서 초록색 앵무새 하나를 키운다. 이름은 완두. 어렸을 적부터 키운 터라 그때는 무척 작았는데, 순식간에 커버렸다고.
QnA

Q1.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A. 나, 말하는 거야? 재밌는 질문을 하네. 네가 보기에는 어떤 것 같아?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그저 해맑게 웃음소리를 뱉었다. 눈치를 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타노 츠키네. 타노 가의 멋진 장남이야! 항상 즐겁게 살고, 열심히 하는 게 목표인 사람. 그리고 모두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 사람, 어때? (고개를 기울이고는 즐겁다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랑, 네가 생각하는 나랑 많이 틀려?
Q2. 내게 있어서 가문, 또는 가족이란?
A. 내가 분명 즐겁게 사는 게 목표라고 했지? 그래, 우리 가족이 나한테 그걸 알려줬어. (목소리를 낮추더니 장난스럽게 입꼬리를 올리곤, 마치 제 아버지의 흉내를 내듯이.) 츠키네! 언제나 즐겁게 살렴. 인생은 게임이라고 생각해라, ...라고 말이야. 그래서 난 우리 가족을 사랑해. 조금 철없기는 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동생까지도! 가문? ... 잘 모르겠어. 가끔 엄마를 따라가면 맛있는 걸 왕창 받기는 했는데!
Q3. 나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A. 있지, 있지. 나는 끝! 내주는 직업을 가질 거야. 궁금해? (잠시 가까이 와보라는 듯 손을 까닥인다. 귀에 작게 속삭이고는.) 나는 의사가 될 거야. 어때, 멋있지?! 아직 엄마랑 아빠한테는 말하지 않았지만, 내가 공부 엄청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성적을 받으면 당연히 할 수 있게 해줄 거야. 왜, 의사는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는 멋진 분이잖아?
Q4.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인상 깊었던 일? 글쎄~ 하루하루가 즐거워서 잘 기억 안 나는걸. (장난스럽게 웃으며 넘기려다가 무언가 생각 난 듯,) 아, 그치. 게임에는 규칙이 있어서, 꼭 필승법이 있기 마련이래. 하지만 그렇게 결과가 뻔한 게임은 즐겁지 않잖아? 아무리 이기는 게 좋다고 해도, 난 별로야. ... (그리 말하더니 별안간 혼자 생각에 잠겼다.)
관계


